해외시장동향분석
: 105 : 관리자 : 2023-12-08 |
[글로벌 이머징 마켓] 방글라데시 게임시장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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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게임시장 현황글로벌 이머징 마켓 1빠르게 성장하는 방글라데시 게임시장방글라데시 게임시장, 10년간 약 22.6% 성장 전망
세계 7위의 인구를 자랑하는 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 권역의 대표 신흥 게임시장이다. 2018년에서 2027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2.6%로 예상되며 2027년 수익 규모도 9억 6,500만 달러(약 1조 3,51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글라데시 게임시장 내 모바일 게임 비중은 매년 약 6~70%를 기록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의 선호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2018~2027년간 모바일 게임의 연평균 성장률은 24.4%로 방글라데시 게임시장 성장의 원동력이다. 외국 투자자들도 방글라데시 게임 업체들을 주목하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스웨덴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틸프론트(Stillfront)는 최근 인도의 문프로그 랩(Moonfrog Labs)과 방글라데시 자회사 울카 게임스(Ulka Games)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방글라데시의 게임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각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방글라데시 게임시장 특징모바일 게임·슈팅 게임 선호하는 방글라데시
2021년까지만 해도 방글라데시 게임 개발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 문프로그 랩과 울카 게임스의 아케이드 게임 <루도 클럽(Ludo Club)>, <틴 패티 골드(Teen Patti Gold)> 등은 전 세계적으로 1억 6,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알파 포테이토(Alpha Potato)는 <배틀 발레(Battle Ballet)>, <케이크 마스터 3D(Cake Master 3D)>를 비롯한 인기 아케이드 게임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게임 이용자들은 슈팅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0년 M7 프로덕션(M7 Productions)과 아트리토(Attrito)가 공동 개발한 <제로 아워(Zero Hour)> 출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1인칭 슈팅 게임(First-Person Shooter; 이하 FPS)7)인 <제로 아워>는 방글라데시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5:5 팀을 이루어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팀은 가상의 특수 경찰과 테러리스트들로 구성된다. <제로 아워>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에서 즐길 수 있으며, 스팀(Steam)에서도 유통된다. <제로 아워>의 스팀 리뷰는 2023년 9월 기준 약 22,000개에 달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인 평가를 받고 있다. 7 1인칭 슈팅 게임(First-Person Shooter, FPS) : 게임상의 캐릭터의 시점을 통해 이루어지는 대전 게임폭력성 문제로 퇴출당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가레나 프리파이어>
2021년, 방글라데시 고등법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Battlegrounds Mobile)>와 <가레나 프리파이어(Garena Free Fire)> 등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의 서비스를 금지했다. 정부 당국은 해외 우회 접속도 차단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2022년에 들어, 2개 게임에 대한 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하는 청원서가 제출되었으나 고등법원은 이 청원을 기각한 바 있다. 이러한 서비스 금지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게임에 대한 중독성과 폭력성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방글라데시 교육부와 내무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독성 문제를 따로 언급하였다. 또한, 방글라데시 정부는 해당 게임들이 청소년들에게 '폭력적' 행동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며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기준 방글라데시 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여전히 서비스 금지 대상이다. <제로 아워>와 같이 FPS 장르를 선호하면서도 정부 차원에서의 게임 서비스 금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유사 장르 게임 출시 시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방글라데시 게임시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방글라데시는 세계 7위의 인구 대국이라는 것 외에도 전체 인구 50% 이상이 34세 이하인 점에서 게임산업에 큰 가능성이 보인다. 방글라데시의 게임산업이 모바일 게임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바일 접근성이 좋은 젊은 층이 많다는 점은 한국 게임 개발사에 유리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뉴주(Newzoo)에 따르면 방글라데시가 인도와 파키스탄에 이어 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시장이다. 한국 게임 개발사가 강세를 보이는 모바일 슈팅 게임 선호 트렌드와 수많은 잠재 고객이 있는 방글라데시 게임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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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Star, Meet the indie studios fuelling the mobile games industry of Bangladesh, 2021.12.17
- GameRiv, Zero Hour: New Tactical FPS game made in Bangladesh, 2020.07.12
- LinkedIn, Gaming Industry of Bangladesh, 2021.08.08
- Statista, Video Games - Bangladesh
- Statista, Video Games -Southern Asia
- The Business Standard, PUBG to remain banned in Bangladesh: HC, 2022.04.20
- The Daily Star,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he Bangladeshi multiplayer FPS Zero Hour, 2020.07.24
- The Daily Star, High Court directs govt to ban PUBG, Free Fire for 3 months, 2021.08.16
- The GURU,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이어 방글라데시서 '폭력성' 논란 일어…"금지 검토",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