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 CDPR)가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신작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발표된 바에 의하면, CRPR은 현재 3종의 '위쳐'(Witcher) 시리즈 타이틀과 '사이버펑크'(Cyberpunk) 시리즈 후속작, 그리고 신규 오리지널 IP 기반 단독 게임을 준비 중입니다. 이들 5종의 게임 모두 현재 프리 프로덕션이나 컨셉 단계인 상태입니다. 

위쳐 시리즈 신작의 경우, CDPR 팀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된 타이틀 중 1부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폴라리스'(Project Polaris) 개발만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CDPR은 앞서 3월에 프로젝트 폴라리스의 티저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프로젝트 폴라리스 역시 아직 프리 프로덕션 단계이지만, CDPR은 총 6년 내로 3부작을 모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로젝트 폴라리스 외 나머지 2개 타이틀은 위쳐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중심 경험인 '시리우스'(Sirius)와 오픈월드 RPG인 '캐니스 메이저리스'(Canis Majoris)로, 시리우스는 CDPR이 지난해 인수한 멀래시즈 플러드(Molasses Flood)가 개발을 담당하게 됩니다. 캐니스 메이저리스의 경우, 과거 위쳐를 개발한 베테랑들이 이끌고 있는 서드파티 스튜디오가 개발을 담당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스튜디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CDPR이 공개한 사이버펑크 시리즈 신작은 2020년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의 후속작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오리온'(Project Orion)으로, CDPR이 직접 개발을 담당합니다. 현재 CDPR이 사이버펑크 2077의 DLC인 '팬텀 리버티'(Phantom Liberty)를 개발 중인 만큼, 프로젝트 오리온은 아직 개발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들 유명 프랜차이즈들의 신작 외에도 CDPR은 신규 IP인 '프로젝트 하다르'(Project Hadar)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하다르 관련해서는 기존 위쳐 시리즈 및 사이버펑크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 하다르는 현재 컨셉 단계로, 소규모 개발 팀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 신작 관련 정보 공개와 더불어, CDPR의 공동 CEO인 마르친 이반스키(Marcin Iwiński)는 공동 CEO 직위에서 사임하고, 자문 위원회 회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CDPR은 사이버펑크 2077의 근무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와 관련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기사원문 보러가기: https://venturebeat.com/games/cd-projekt-red-reveals-cyberpunk-witcher-titles-in-development/